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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철사에 찔려 한쪽 눈이 실명된 이후, 내 컴플렉스는 시작되었다.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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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페이퍼 및 내프로필 소개

내 한쪽 눈은 철사에 찔려실명되었다.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꼬였다. 부모님은 내 눈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 하셨다. 학교생활, 사회생활을 할 때도 한쪽 눈때문에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장교로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눈때문에 지원할 수 없었다. 이런 장애를 가진 내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천사와 같이 이쁜 아내와 결혼했다. 식당, 렌트카를 한 후 많은 돈을 벌었다. 나쁜 인간들에게 사기 당해 가진 돈 대부분을 잃었다. 돈을 제대로 벌어다 주지 못해 집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다. 집에 들어가지 않는 횟수가 늘었고 집을 구해서 혼자 살았다. 빚독촉 때문에 아내와 서류상 이혼을 했는데, 결국 이것이 진짜 이혼이 되었다. 어떻게든 돈을 벌면 내가 못먹다라도 가족들에게 보낸다. 그길만이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는 가장이 해야할 도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우울감을 떨치려고 오늘도 힘차게 걷는다. 아들, 딸이 홀로 서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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